2013.11.13 [이데일리] 추운 날씨, 노인 고관절 골절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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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3-11-13 00:00 조회2,8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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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낮아지면 관절과 근육이 굳어 움직임 둔해지면서 자주 발생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을철 맑고 깨끗한 날씨는 바깥 나들이를 하는데 매우 좋은 시기다. 하지만 일교차로 인해 갑작스런 활동은 관절과 근육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모 할머니(86)는 얼마 전 평상시처럼 외출하는 도중 주저앉으면서 고관절이 골절돼 움직일 수가 없어 근처 병원에서 인공관절치환 수술을 받았다. 이처럼 여성과 60세 이후의 노년층에서 일교차가 큰 가을철 관절과 근육의 경직으로 인해 넘어지거나 부딪히면서 고관절 골절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외출을 할 때에는 충분한 보온과 가벼운 움직임으로 관절과 근육을 미리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고관절 골절의 경우 증상이 경미하거나 젊은 환자라면 골절형태에 따라 교정수술 또는 보조기를 착용해 치료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하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통증으로 움직임이 어렵고 걷기가 힘들어지며 다리가 짧아질 수도 있고 혈전 또는 색전증, 감염, 불유합, 대퇴골두의 순환장애로 인한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가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치료가 지연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미하다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송철 조은마디병원장은 “고관절의 인공관절치환술은 더 이상 관절로서 기능하지 못하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골절부위를 절제하고 이를 인공관절로 바꿔 주는 수술로, 60대 이후의 환자의 경우 인공관절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수술 후 통증없이 일상생활은 물론 걷기, 수영 등 대부분의 운동도 가능하다” 또한 “고관절의 경우 수술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가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숙련된 기량의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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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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